3일 물밑 접촉 이후 본회의 앞서 회동…결과 ‘미지수’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새해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2일)을 넘긴 여야가 4일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재시도한다. 여야는 이를 위해 3일 물밑 접촉 등을 통해 쟁점 예산을 조율했지만 이견이 팽팽해 두 번째 처리 시한도 지켜질지 미지수다.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 무산된 것은 지난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처음이다. 선진화법 이후 첫 무산이라는 오점에서 자유롭지 못한 여야는 핵심 쟁점인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후속대책 예산 등 쟁점 사업에 대한 해법 마련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교섭단체 간사로 구성된 소소위도 3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원내대표단에 협상을 일임한 핵심 쟁점 사업을 제외한 비쟁점 사업에 대한 실무 심사 작업을 일단 마무리했다. 소소위는 4일 오전에도 회의를 열어 원내대표단 협상 결과를 토대로 실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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