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숙박 O2O(online to offlone, 온·오프라인 연결) 야놀자가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그 사용처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아주IB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야놀자의 최대 강점은 국내를 넘어 해외 숙박 및 여가시장에서도 성공할 유일한 기업”이라며 “중소형 숙박 시장의 인식을 바꾼 추진력과 비전, 구성원들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업계 1위인 야놀자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공간혁신 기술을 활용해 미래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글로벌 혁신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야놀자는 올해 800억원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누적 투자금은 1110억원에 달한다.
야놀자는 지난 2015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100억원을 시작으로, 올 6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로부터 국내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인 60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야놀자는 올해 매출 682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6% 이상 성장하며 국내 숙박업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 숙박 O2O 최초로 1000억원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야놀자가 추구하는 공간혁신 비전과 글로벌 혁신 서비스로의 도약이라는 방향성에 동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활용해 추진 중인 사업을 고도화하고, 국내 숙박 시장의 선진화를 위해서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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