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의 희망을 위해’...외식 기업의 유소년 스포츠 꿈나무 후원 활동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한 외식 업계의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미래 스포츠의 희망인 유소년 선수들을 집중 후원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축구나 야구 같은 인기 종목부터 빙상, 바둑 등 비주류 종목의 스포츠 활동까지 다양하게 후원하는 사례들도 많다.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롯데지알에스는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롯데리아 유소년 야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가 주최하는 ‘롯데리아 유소년 야구교실’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먹거리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어린이 야구참여 프로그램이다. 야구전문 해설위원인 허구연 감독과 함께 전국 최대 티볼 대회인 '허구연의 롯데리아 페스티볼’을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전문 강습과 간식을 제공하는 등 활발한 후원을 펼치고 있다. 스쿨푸드, 분짜라붐 등의 인기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종합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 역시, 유소년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SF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축구 선수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역임 중인 JS파운데이션과 함께 스포츠를 포함한 다방면의 재능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재능 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공식 후원했다. 이 행사는 전국 20여개 학교와 재단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2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다. 축구 선수들 외에도 빙상과 같은 비주류 스포츠 선수나 바둑, 농구 등 기타 스포츠 우수자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장애인 선수단다문화 가정의 스포츠 활동 지원하는 ‘착한 외식기업’도 증가
외식 업계의 스포츠 후원 활동은 비단 ‘스포츠 꿈나무’를 후원하는 활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장애인 선수단이나 소외된 이웃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착한 외식기업’들도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다가오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주최하는 ‘2017 금성침대배 전국 휠체어 컬링대회’의 후원 업체로 참가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전국 휠체어 컬링 대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혼합 팀으로 구성된 14개 팀, 총 200여명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네네치킨은 지난해 6월에 열린 ‘2017 세계 휠체어 컬링 선수권대회’에서도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는 등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다.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사례도 있다. 미국 남부 가정식 전문점 ‘샤이바나’는 사단법인 다문화교류네트워크가 주최하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축구 축제인 ‘드림컵’ 행사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드림컵’ 행사는 실제 현역 프로축구 선수와 코치들이 실제 참여해 축구에 소질이 있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발굴하는 행사다. 또한 이들의 협동성과 자율성, 사회성 등을 함양 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