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밀기계, 상장폐지 우려 속 매매거래 정지
한국정밀기계, 상장폐지 우려 속 매매거래 정지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8.02.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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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한국정밀기계가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가운데 7일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한국정밀기계에 대해 상장폐지가 우려된다고 공시했다. 이날 한국정밀기계는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공시를 통해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의 대상 여부에 대한 확정일까지 한국정밀기계에 대한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한국정밀기계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106억6561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손실폭이 45.7%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0억2197만원으로 전년 대비 113.1%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209억7555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구정밀기계 관계자는 “수주증가에 따라 매출은 증가했으나 환율 하락에 따라 매출 원가가 상승해 손실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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