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셀트리온’...9일 코스피로 둥지 바꾼다
코스닥 상장사 ‘셀트리온’...9일 코스피로 둥지 바꾼다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8.02.0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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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본사 전경/출처=셀트리온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현재 코스닥에 상장돼 일명 ‘대장주’란 별칭을 얻은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할 전망이다. 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9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셀트리온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2년 2월 설립됐으며, 2008년 8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오알켐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했다.
현재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7일 종가기준 31조4026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가는 1주당 25만6000원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9월 29일 주주들의 요구로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의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017년 말 기준 최대주주 셀트리온홀딩스(19.75%) 외 55명이 지분 23.08%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연간 별도 기준 매출 5776억원, 영업이익 2527억원, 당기순이익 2214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은 5928억원, 영업이익은 3584억원을 달성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코스피에 이전 상장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 등에 이어 시가총액 5위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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