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價 5주 연속 둔화세 확연”
“서울 아파트價 5주 연속 둔화세 확연”
  • 정순길 기자
  • 승인 2018.03.1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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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3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5주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일반 아파트값은 지난주(0.33%) 대비 0.07%포인트 줄어든 0.26%를 기록했다. 신도시(0.05%)와 경기·인천(0.01%)도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조정을 보이며 움직임이 둔화된 모습이다. 반면 전세시장은 하락폭이 심화됐다. 임차 수요는 줄어든 가운데 2기 신도시와 경기 남부권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전세가격은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된 신도시(-0.09%)와 경기·인천(-0.05%)은 지난주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매매시장은 강남권 노후단지들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주춤해졌으나 도심 접근이 우수한 마포, 동대문, 서대문 등의 강북권 일대는 상승폭이 높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동작(0.79%), 마포(0.68%), 동대문(0.4%), 강남(0.38%), 금천(0.37%) 등 지역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둔화세를 보이는 것은 정부의 강도 높은 재건축 규제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시행을 앞두고 매수세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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