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네이버·다음에 ‘도전장’...‘빅스비’ 연동 뉴스 서비스 출시
싸이월드, 네이버·다음에 ‘도전장’...‘빅스비’ 연동 뉴스 서비스 출시
  • 전민수 기자
  • 승인 2018.03.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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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싸이월드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네이버와 다음의 인공지능(AI) 기반 '이용자 맞춤형(큐레이션) 뉴스' 서비스 경쟁에 싸이월드가 도전장을 던졌다. 싸이월드는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내놓으며, 뉴스추천 서비스와 모바일 SNS앱을 앞세워 모바일 기반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재도약한다는 구상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뉴스 추천 서비스 '큐(QUE)'를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플레이 및 삼성 갤럭시 앱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삼성전자 빅스비와 연동, '빅스비 홈'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큐는 뉴스큐(NewsQ), 큐피드(Q-feed), 큐브리핑 등 3가지 세부 기능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뉴스큐는 맞춤형 뉴스 추천 서비스로, 직관적으로 주요뉴스를 확인할 수 있는 10개의 카드뉴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5개 뉴스는 AI가 사용자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추천하며 나머지 5개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주요 이슈가 담긴 기사다. 큐피드는 타인과 나누고 싶은 뉴스를 공유해 나만의 큐레이션을 할 수 있는 뉴스 특화 소셜 미디어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모두가 1인 미디어 및 뉴스 큐레이터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큐피드로는 뉴스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뉴스에 자신의 의견을 달고 구독자를 모아 1인 미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는 형태다. 다른 사용자의 큐피드를 구독하면 내 뉴스피드에서 이들이 골라주는 뉴스와 의견을 접하게 되는 방식이다. 큐브리핑은 주요 이슈를 요약해 하루에 두 번 제공하는 기능이다. 친근한 대화체로 오늘의 최신 이슈를 정리해 주는 점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그동안의 모바일 뉴스 소비 환경에서는 언론사의 좋은 콘텐츠가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좋은 콘텐츠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시대 최적화된 뉴스 콘텐츠를 큐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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