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은행지주 ‘대장주’ 굳히기 들어가나
KB금융, 은행지주 ‘대장주’ 굳히기 들어가나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3.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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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KB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8913억원으로 추정돼 은행 지주 가운데 최고치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KB금융은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프리미엄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안정과 비은행 확대전략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3조3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창립이후 최고치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7.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은행 지주 가운데 가장 많은 이익을 낼 것”이라며 “전년과 같은 드라마틱 주가 상승이나 이익 급증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은행업종 주도는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익 규모가 가장 크고 ROE(자기자본이익률) 대비 여전히 싸다”며 “배당수익률도 3.0%대는 꾸준하게 보일 것”이라며 “자기자본비율이 가장 높아 자본효율성 극대화로 추가적인 영업확장이 항상 열려 있는 점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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