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가을철 주력제품으로 화이트 컬러의 경량 다운재킷 내세워
이에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화이트 컬러를 메인 컬러로 선택한 경량 다운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 운동할 때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도록 활동성이 뛰어나면서도 보온성을 갖추고, 슬림한 핏에 독특한 퀼팅 형태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까지 갖춘 점이 특징이다. 네파는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슬림한 디자인에 활동성과 보온성까지 갖춰 애슬레저룩에 최적화된 경량 다운재킷 ‘스파이더 다운’을 선보였다. 아울러 네파는 스파이더 다운의 여성용 화이트 컬러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선택해 타 컬러 대비 물량을 200% 가량 확대했다. 또한 여성들의 스타일 워너비 전지현을 모델로 한 ‘시크한 슬림다운의 시작’ TV 광고도 선보이는 등 화이트 컬러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파 스파이더 다운은 운동할 때나 도심에서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도록 팔과 허리를 날씬하게 잡아주는 슬림핏에 부위에 따른 최적화된 소재 사용으로 활동성과 보온성을 극대화해 F/W(가을·겨울)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경량 다운재킷이다. 또 몸판의 퀼팅 형태도 기존의 가로로 밋밋한 퀼팅선이 아닌 네파만의 기술을 활용해 남성용은 십자 형태, 여성용은 원형 형태의 독특한 퀼팅 디자인으로 제작돼 보온성과 더불어 스타일리시함까지 갖췄다. 밀레도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을 내세운 코시 헬리움 다운 재킷을 출시하며 화이트 컬러를 메인 컬러로 선택했다. 밀레 코시 헬리움 다운 재킷은 따뜻한 공기를 가두어두는 힘이 우수한 구스 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것이 특징. 등판에는 일반적인 가로 퀼팅이 아닌 사각 형태의 박스가 반복되는 형태의 퀼팅 방식을 적용했다. K2는 히든 퀼팅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한 슬림다운 재킷 ‘브루클린’을 출시했다. K2도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화이트 컬러 계열의 상품을 메인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브루클린은 겉에서는 박음질이 보이지 않는 히든 퀼팅(Hidden Quilting) 디자인이 특징이다. 절개선과 박음질을 없앤 심플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데일리룩, 비즈니스룩으로도 제격이다. 노스페이스도 가을 시즌 신제품 ‘VX 에어 재킷’의 여성용 제품에 화이트 컬러를 적용됐다. VX 에어 재킷은 스트레치성 원사를 사용하고 신축성을 배가시켜 주는 변형 육각 패턴의 퀼팅 라인을 적용해 활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스포츠 업계, 애슬레저 트렌드 겨냥해 독특한 컨셉의 화이트 컬러 제품 출시
스포츠 업계에서도 애슬레저 트렌드를 겨냥해 화이트 컬러 색상을 메인으로 하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선수들이 시합에 출전하기 전에 입는 옷, 백색 소음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한 옷 등 이색적인 컨셉의 화이트 컬러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아디다스는 운동선수들에게 중요한 경기 전후 24시간에 대한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Z.N.E. 후디를 출시하며 화이트 컬러를 메인 컬러로 내세웠다. 손흥민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의 화보를 통해 소개된 Z.N.E. 화이트 컬러 제품은 출시 한달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Z.N.E 후디는 넓은 어깨와 교차 솔기 구조의 소매로 뛰어난 활동감을 제공하고, 따뜻하게 목을 감싸는 하이 퍼넬 넥으로 모던한 룩을 선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아식스 코리아는 백색 소음을 제품 디자인에 감각적으로 담아내 호평을 얻었던 ‘화이트 노이즈’ 컬렉션의 애슬레저 룩을 한국에서만 단독 출시했다. 화이트 노이즈 컬렉션은 하얀 바탕 위 검은 반점을 이용하여 제품에 백색 소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낸 한정판 라인이다. 심플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화이트 노이즈 애슬레저 룩은 기능성 후드와 티셔츠, 팬츠로 구성됐다. 네파 관계자는 “기존의 F/W시즌 아우터에서 보기 힘들었던 화이트 컬러는 독특한 나만의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심에서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얼굴이 화사해 보인다는 화이트닝 효과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으로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