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0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선정 유망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16일부터 부산광역시에서 주관하는 유망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을 ‘창업기업’과 ‘인증기업’으로 구분해 약 730여개 지역 기업에게 기업특성별 맞춤형 보증지원을 실시한다.
‘창업기업’은 부산광역시 주관 유망기업 육성 프로젝트 기업군 중 ‘대표 창업기업’이며, ‘인증기업’은 ‘히든챔피언기업, 전략산업선도기업, 향토기업, 우수기업, 글로벌수출스타기업’ 등 6개 기업군이다.
이와 관련 ‘창업기업’은 각종 인허가 및 계약 수주에 필요한 인허가보증보험과 이행보증보험 일부를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기업당 2년간 5억원의 특별 신용한도를 부여받는다.
‘인증기업’은 이행보증보험 보험료 10% 할인, 기업 신용등급별 보증한도 최대 30억원 확대를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창업 및 인증기업’은 공통으로 신용 및 거래처관리, 경영관리 등 기업신용 관리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보증지원 협약을 통해 부산광역시 선정 유망기업은 보증보험 보험료 부담이 경감되는 한편, 보증한도가 약 2900억원 가량 늘어나며, 신용도가 부족한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약 730억원의 무담보 특별보증이 지원돼 총 3630억원의 보증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이득영 서울보증보험 전무이사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는 최초로 보증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서울보증보험은 중소기업 지원 전문보증기관으로서 지역 유망기업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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