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6분기 연속 적자 행진...자체 성과 창출 시급
게임빌, 6분기 연속 적자 행진...자체 성과 창출 시급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4.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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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게임빌에 대해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자체적인 성과 창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DB금융투자 권윤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게임빌은 1분기 매출액 258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해 2016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로열블러드가 초기 열흘 간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0위내에 자리를 잡았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순위가 하락(현재 순위권 밖)해 로열블러드 관련 마케팅이 선제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40.1%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되는데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대작이었던 로열블러드의 국내 성과가 부진하다”며 “2분기 자이언츠워·가디우스엠파이어, 하반기 탈리온·엘룬·코스모듀얼·NBA·게임빌프로야구·피싱마스터2 등이 출시될 예정이나 이들 라인업 역시 낮아진 기대감을 빠르게 회복시키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시가총액은 2.3조원으로 게임빌이 보유한 컴투스의 지분가치는 단순히 지분율(24.5%)만 감안했을 때 5528억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게임빌 시가총액이 4379억원이기 때문에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기업가치상승을 위해선 근본적으로 게임빌 자체적인 성과 창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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