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IBK투자증권이 ‘중소기업과 더불어 성장하는 정책금융의 리더’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과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IBK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 고객, 주주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IBK기업은행 계열사로 출범했다. 자본금 3000억원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자기자본 규모를 2배인 5924억원으로 늘렸다. 출범 당시 66명이었던 임직원수도 649명으로 10배 늘었고, 지점수는 3개에서 24개로 확대됐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과 더불어 성장하는 정책금융의 리더’라는 비전을 선포하면서 “국내 유일한 공기업 계열 증권사로써 자본시장내에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IBK투자증권은 대표 브랜드인 ‘IBK베스트챔피언’을 론칭하고 신상품을 출시했다. IBK베스트챔피언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자체 인증 제도이자,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된 전용 상품 브랜드다.
신상품은 'IBK베스트챔피언 홈쇼핑 상생펀드'와 'IBK베스트챔피언 코스닥벤처펀드' 등 2종이다. 홈쇼핑 상생펀드는 홈쇼핑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에게 납품대금 등을 미리 지급해 유동성을 지원한다.
또한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기업 및 코스닥에 상장된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해 차별화된 운용 스타일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IBK베스트챔피언 기업을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학 등 다자간 시너지를 추구할 계획”이라며 “특화금융상품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기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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