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는 풍성한 한 해 될 것
현대건설, 올해는 풍성한 한 해 될 것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5.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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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현대건설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현대건설에 대해 남북 경협과 인프라, 해외 수주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SK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북미정상회담 및 남북관계가 가변적으로 흘러가면서 현대건설의 주가 변동이 크다”면서도 “경협 대장주로서의 합리적 프리미엄을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경협 레코드는 7000억원 수준으로 절대 금액은 적지만 경협 발주가 나올 경우 상징성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는 현재까지 확정된 남북 경협 사업 금액은 국내 건설시장의 1년치 토목 발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주택 매크로 둔화에 따른 건설 섹터 멀티플 할인 요소를 제거하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의 강점 공종에서의 발주 모멘텀이 우호적”이라며 “지방선거 이후 순차적으로 발주될 신공항 공사, 새만금 개발에 따른 매립 공사 등 현대건설에 유리한 토목 발주가 기다리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현대건설은 사우디 조선소, 송변전, 태국 정유 등 활발한 입찰을 통해 연간 10조원을 상회하는 해외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8년은 해외 수주 대장주로서의 턴어라운드 역시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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