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230억 투자...中 현지법인 생산시설 신설키로
토니모리, 230억 투자...中 현지법인 생산시설 신설키로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6.10.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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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토니모리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의 확장을 위한 토니모리의 행보가 발빠르다. 17일 토니모리에 따르면 중국 시장의 체계적인 성장 동력을 위해 중국 자회사인 메가코스화장품 유한공사에 230억원을 투입해 화장품 생산설비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토니모리 메가코스화장품은 오는 2017년 6월경 중국 절강성 평호 개발구에 약 6만㎡(1만 8000평)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화장품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로 향후 보완투자를 통해 추가 시설설비가 완성되면 제품 개발부터 화장품 용기 제작, 케이스 포장과 아웃박스 포장까지 한 번에 완제품을 생산하는 원 스톱 프로세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메가코스화장품은 공장 준공 전 중국 청도명월해조그룹 유한공사, 라이프뷰티 등 중국 로컬을 포함한 8개의 기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총 161품목(기초 112종, 색조 49종)의 제품을 납품하며, 완공 전부터 이미 사전 수주를 받았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내년 완공 이후인 2018년에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합산해 약 8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 3년 이후에는 최대 25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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