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아디다스는 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 캐롤린 워즈니아키, 퍼렐 윌리엄스, 손흥민 등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6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선수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경기는 물론 인생도 바꿔 놓을 수 있다는 ‘Creativity is The Answer_ 크리에이티비티, 그게 답이야’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56명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 참여해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을 응원하고 짜여진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쇼의 백스테이지로 시청자 개개인이 초대 받는 듯한 연출로 시작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감독 조세 무리뉴가 백스테이지를 지휘하면서,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 축구선수), 본 밀러(미국 미식축구선수),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FC 축구선수), 칼리 클로스(미국 모델) 등을 무대 위로 이끈다.
이어 에이셉 퍼그(미국 가수)가 쇼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크리에이티비티 세상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포그바, 아디다스 스트리트 풋볼 리그의 탱고 스쿼드 멤버들, 프리스타일 축구로 유명한 케이틀린 쉬레퍼, 리버풀 FC의 모하메드 살라, 토트넘 훗스퍼 FC의 델리 알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아스날 FC의 메수트 외질,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 등이 이번 캠페인에 함께 했다.
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는 스크립트를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대본 따위는 던져 버리고 자신만의 룰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아디다스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가장 퍼스널한 브랜드 경험을 전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했다.
각각의 주요 도시에는 그 도시를 대표하고 스포츠 문화를 주도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등장하는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서울 버전에는 축구 국가 대표인 손흥민 선수와 래퍼 도끼, 가수 션이 참여해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 대표 선수인 리오넬 메시는 “경기장 위에서 창의력은 경기를 완전히 뒤바꿔 놓을 수 있다” 며 “다른 선수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상상하고, 그 기회를 가지는 것. 창의력은 나를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우리는 독특하고 퍼스널한 컨텐츠들을 통해 무한한 영감을 만들어 내고자 전통적인 광고 캠페인을 재설계하여 이번 캠페인을 완성했다”며 “선호도, 사고방식, 열정,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개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소비자들과 함께 스포츠와 크리에이티비티에 대한 스토리를 함께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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