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IPO가 부가 부양할까?
카카오, 자회사 IPO가 부가 부양할까?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6.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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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카오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페이 등 서비스가 성장하고 주요 자회사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며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지난 3월 거래대금이 1조1300억원을 돌파하면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가입자수가 2100만명, 가맹점수 2만9400개, 주문하기 가입자수 250만명을 기록하면서 주요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는 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아울러 최근 바코드와 QR코드로 결제가 가능한 ‘매장결제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을 공략하고 알리페이와의 제휴가 본격화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면서, 오는 8월 상장이 계획대로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자회사 포도트리도 내년 상장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는 부진한 부진한 실적과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네이버와 텐센트 등 경쟁 업체들의 주가 조정에 따라 최근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광고매출이 성장하고 카카오페이의 거래대금이 증가, 자회사의 IPO와 유상증자 대금을 활용한 인수합병 가능성을 감안할 때 주가 조정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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