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냉장 디저트’ 판매 급증"
"이른 더위에 ‘냉장 디저트’ 판매 급증"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8.06.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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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PC삼립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때 이른 더위에 ‘냉장 디저트’의 판매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까지 SPC삼립 ‘카페스노우’의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예년보다 빠르게 다가온 더위에 냉장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5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20% 상승하는 등 올해 말 매출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페스노우’는 베이커리와 카페에서 즐길 수 있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냉장 디저트 브랜드로, 현재 총 16가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카페스노우’의 인기가 최근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디저트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SPC삼립의 제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디저트를 맛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지난 2015년 ‘카페스노우’ 론칭 이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오고 있다. SPC삼립에 따르면 ‘카페스노우’ 판매량 상위 제품은 ‘모찌롤케익’과 ‘로얄 티라미수’ 시리즈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찌롤케익’은 쫀득한 케이크 시트에 촉촉한 생크림을 가득 넣은 냉장 디저트롤로,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기록했다. SPC삼립은 ‘모찌롤케익’의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올해 3월 후속 제품 ‘딸기모찌롤케익’을 추가로 선보였다. ‘딸기모찌롤케익’은 출시 두 달 만에 40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로얄 티라미수’는 부드러운 티라미수 케이크로 사이즈가 커서 여럿이 나눠먹기에 좋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260만개가 판매되었으며, 지난 5월 여름 시즌을 맞아 ‘로얄 티라미수 체리’를 후속 제품으로 출시했다. 아울러 부드러운 식감과 가성비를 앞세운 ‘한입가득슈’, ‘콜드브루롤케익’도 대표적인 인기제품으로 꼽힌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냉장 디저트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 ‘카페스노우’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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