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입주예정 물량이 지난 3개월(8~10월)보다 1만 7000가구 늘어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 입주예정인 아파트가 총 8만 8360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8~10월 7만 1406만가구 대비 1만 6954가구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만 2727만가구(서울 9996가구 포함), 지방 4만 5633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수도권은 11월에 서울 금천(1743가구), 안양 덕천(4250가구) 등 1만 5316가구가 입주한다. 12월에는 서울 성동(1976가구), 양주 옥정(1862가구) 등 1만 4193가구의 입주가 진행된다.
내년 1월에는 김포 감정(3481가구), 남양주 별내(1426가구) 등 1만321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11월 부산 명지(1664가구), 세종시(2506가구) 등 1만 9379가구가 입주한다. 12월에는 청주 흥덕(1206가구), 구미국가산단(1225가구) 등 1만7061가구의 입주가 실시된다.
내년 1월에는 대구 금호(1252가구), 광주학동(1410가구) 등 919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 3만 6968가구, 60~85㎡ 4만 4822가구, 85㎡초과 6570가구다. 전용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 물량의 92.6%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6만 5535가구, 공공이 2만 2825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입주물량은 공공사업자와 주택협회의 확인을 거쳐 집계한 것으로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입주시기·물량 등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