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식이요법 전문 기업 닥터키친은 유저의 사용 패턴과 더 나은 이용 경험을 위해 대대적인 홈페이지를 개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닥터키친은 질병 특성에 최적화된 식단 구독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환자 별 맞춤 기능을 갖춘 식이요법 전문 사이트로 새롭게 단장했다. 닥터키친은 국내 최초의 질병 케어용 밀키트를 개발하고 배송하는 서비스다. 현재는 당뇨 관리에 특화된 식이요법 프로그램을 제공중으로, 고객의 당뇨 관리 목적에 따라 영양학적으로 검증된 식단을 주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음식 구독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인만큼 사이트에는 개인화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여행, 출장 등 개인 사정으로 음식 배송을 연기한다거나 선호도에 따라 식단 구성을 변경하는 등의 요구다. 뿐만 아니라 영양학 정보를 구체적이고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싶어 하는 고객의 요구도 많았다. 닥터키친 서비스 기획자 박주영 씨는 “음식 배송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음식 구독’ 서비스를 온라인에 온전히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개인의 사정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직접 배송 일정을 변경하거나 알러지, 식성 등 고객의 기호 고려해 쉽게 음식 구성을 바꿀 수 있도록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맛에 더해 영양학적으로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 환자식 밀키트인만큼 디자인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했다. 닥터키친 서비스 디자이너 김예림 씨는 “음식을 통한 케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만큼 영양학적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시각화해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고 혼란을 방지하려 노력했다”며 “이를 위해 일러스트, 컬러, 그래프 등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