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7% 급감 전망...하반기는?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7% 급감 전망...하반기는?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7.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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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한항공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올해 2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하지만 영업이익은 37%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3조1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109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유가 급등 및 장기 연휴로 인한 역기저 효과가 실적 부진을 이끌었으며 격려금 등 일회성 비용마저 발생한 것이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하반기 JV(조인트벤처)를 통한 미주 노선 경쟁력 제고 및 아시아 향 환승 수요 흡수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수익 중국 노선 또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조 속에서 차츰 정상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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