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지난 3월 처음 도입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시행 이후 처음으로 가입금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금액이 3조 252억원을 기록했다. 총 계좌수는 240만 4000좌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이 217만 9000계좌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증권사는 22만 4000계좌로 나타났다. 총가입금액도 은행이 2조 2815억원으로 증권사 7413억원 보다 훨씬 많았다.다만 평균가입금액은 증권사가 331만원으로 은행 105만원보다 높았다. 유형별로는 신탁형이 2조 5537억원으로 84.4%를 차지했다. 일임형은 4715억원으로 15.6%를 기록했다. 또 지난 6월말과 비교하면 가입계좌수는 1.5% 증가했지만 가입금액은 22.8% 늘었다. 계좌당 평균가입금액은 1주차 49만원에서 16주차 104만원, 24주차 115만원, 31주차 126만원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