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계열사인 SM상선 건설부문이 친환경 건설 및 에너지절감 기술개발에 주력하며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M상선 건설부문은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건설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녹색 경영을 통해 국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기업, 단체, 제품 등에 수여하는 환경분야 최고의 정부 포상 가운데 하나이다.
SM상선 건설부문은 품질과 안전뿐만 아니라 환경경영을 주요 경영목표로 삼고, 건축물의 설계와 구매, 시공 전 단계에서 환경경영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단순히 환경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원 및 에너지 저감노력 등의 환경관리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SM상선 건설부문은 지난해부터 전 현장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실태 평가를 실시해 현장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폐기물, 비산먼지 등 방지조치를 비롯해 오수·분뇨, 지하수 등 분야별 환경 리스크를 수시 점검하고,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SM상선 건설부문의 자원 및 에너지 저감 노력은 자연스럽게 원가 절감으로도 이어져, 올해에만 약 2억5천만 원 이상의 원가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SM상선 친환경건설위원회’라는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현장별 환경관리자를 지정해 녹색 책임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SM상선 건설부문만의 특화된 환경경영 조직 운영방식은 국내 유수의 대형건설사와도 차별화되는 점으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준공 후 유지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친환경 건설을 선도하며 환경경영시스템 정착의 최첨병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SM상선 건설부문은 올 한해에만 약 1억원을 투입해 녹색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남양주 마석역 우방아이유쉘 현장에 적용된 친환경조경 특화상품은 현재 개발중인 녹색기술 중 일부만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SM상선 건설부문은 지역 주민과의 대화,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환경친화적 건설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M상선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친환경건설을 실현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기업으로 정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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