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10.9% 인상이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내년 최저임금 10.9% 인상이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7.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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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파이낸셜리뷰DB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2019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350원으로 올해보다 10.9% 인상이 결정된 가운데 편의점 등 유통업종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으로 소사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와 직결된 편의점 업종의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이미 편의점 업종은 2018년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점주들의 인건비 부담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본부의 보조금 및 상생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건비 부담 등으로 24시간 운영 점포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최저임금은 주휴수당 포함 시 1만원에 가까운 수준이며 야간 아르바이트는 통상 주간보다 더 많은 시급을 지급하기 때문에 점주들의 야간 운영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 크다”고 꼬집었다. 오 연구원은 “복지부에 따르면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을 경우 안전상비약을 판매하지 못한다”며 “향후 본사의 점주 지원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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