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유한킴벌리는 산림청, 생명의숲 등과 함께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인·단체·기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음달 17일까지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기후변화와 도시화 등으로 숲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오늘날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해 소개하고 숲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시민과 단체, 지자체 등의 참여로 전국 245곳의 숲을 발굴했으며 꼭 지켜야할 숲, 천년의 숲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입혀왔다.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명상(대상) 200만원, 공존상(우수상) 100만원, 누리상(온라인시민 투표) 50만원 등 상금을 수여한다. 신청자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아름다운 숲지기상’ 부문을 별도로 신설해 기존 수상지를 우수하게 관리해온 주체를 선정해 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앞서 지난해엔 서귀포 ‘치유의 숲’이 대상인 생명상을 받았다. 제주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는 게 유한킴벌리 측의 설명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공존숲 조성, 도시숲의 연결과 조성, 북한 산림 복구를 위한 양묘장 운영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숲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숲의 가치를 공유하고 숲의 보전에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