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유상증자 실패 아닌 납입일 변경일 뿐
와이디온라인, 유상증자 실패 아닌 납입일 변경일 뿐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7.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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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지난 18일 증시에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던 와이디온라인이 반등중이다. 19일 오후 1시 기준 와이디온라인은 전일 대비 11.88%(265원) 오른 2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약 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일이 오는 7월 31일로 변경됐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신주 발행가액 4600원, 총 발행 주식 수 73만9130주다. 약 34억원 규모로 대상자는 시니안 유한회사이다.
지난 18일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다 장 마감 직전 하한가를 기록하며 2230원으로 마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유상증자 납입일이 도래했으나 장 마감 전까지 관련 공시가 나오지 않아 유상증자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납입일이 지연되긴 했으나 자금조달은 아무 문제없이 진행 중이다”라며 “이번 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까지 더해지면 와이디온라인은 총 185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장에서 와이디온라인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주가 하락을 조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법적 대응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상반기 총 15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관리종목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오는 3분기 모바일 MMORPG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중국 출시와 더불어 하반기 ‘외모지상주의 for kakao’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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