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인’ 바뀐 상장사, 123곳...전년比 11.8%↑
올해 ‘주인’ 바뀐 상장사, 123곳...전년比 11.8%↑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7.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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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올해 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이달 19일 기준)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서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은 123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수의 6.0%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코스피 상장 법인수는 전체 유가증권 상장법인수의 3.8%인 30곳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지만, 코스닥 상장 법인수는 전체 코스닥 상장법인수의 7.3%인 93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었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건수는 146건으로 같은 기간 9.0% 증가했다. 코스피시장 공시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33건으로 나타난 반면, 코스닥시장 공시건수는 113건으로 15.3% 늘었다. 올해 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 평균은 23.0%로, 변경 전 지분율 대비 평균 1.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변경 후 지분율 평균은 34.7%로, 변경 전 지분율 대비 평균 3.4%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의 변경 후 지분율 평균은 변경 전 지분율 대비 평균 1.2%포인트 늘어난 19.6%였다. 올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123곳 상장사 가운데 1회 변경된 법인은 103개였다.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전체 변경법인수의 16.3%인 20곳으로 조사됐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곳(세화아이엠씨, CJ대한통운, OCI), 코스닥시장에서 17곳(디오, 세원, 에스맥, 에이앤티앤, 엔터메이트, 오성첨단소재 등)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자주 변경되는 회사의 경우 제무재표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투자의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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