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2019 FIFA U-20 월드컵 우승을 응원하는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기업들도 곳곳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16일 새벽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우리 대표팀이 우크라이나를 꺾으면 처음으로 FIFA 주관 남자대회 챔피언이 될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FIFA U-20 월드컵 챔피언이 된다.
전국민이 TV 브라운관 혹은 거리 응원 등을 통해 우리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이에 기업들 역시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우리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5일 BC카드와 NH농협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맥주 8캔 구매 시 1만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5천원 캐시백 형태로 할인 적용된다.
GS25는 6월 한달 간 매주 화요일에는 NH농협카드, 금요일에는 BC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축구 결승전이 열리는 하루 전날 15일(토요일)에는 두 신용카드 모두 행사 적용 가능하도록 긴급 확대한 것. 단 카드 1개 당 월 3회로 페이백 횟수는 제한된다.
또한 즉석 조리 음식을 취급하는 GS25에서는 15일 하루동안 판매 가격 9천900원의 한마리치킨을 5천900원에 초특가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롯데월드콘을 1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개를 추가 증정한다. GS25는 결승전이 열리는 전날인 15일 1일간, GS수퍼마켓은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에스앤포인트 멤버십 제시나 별도의 할인 조건 없이 해당 기간 중 모든 구매 고객에게 적용된다.
편의점 CU 역시 이벤트에 합류했다. ‘응원의 힘은 푸짐한 야식에서 나온다’는 콘셉트로 인기 안주와 맥주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결승전 경기 전날인 15일 하루 동안에는 페이코(PAYCO)로 결제할 경우 튀김류 전 품목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수입 맥주 8캔은 1만5천원에 판다.
국산 대표 맥주인 카스 캔(500㎖)도 15일 저녁 9시부터 16일 새벽 1시까지 4캔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한다.
또 마른안주와 냉장안주 등 CU의 대표적인 안주 5종을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치킨프랜차이즈업체 BBQ는 영업시간을 오전 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단 가맹점주 사정 상 운영이 어려운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또 오후 7시 이전에 치킨 한 마리 이상을 미리 주문할 경우 천연 아로마오일을 사용한 ‘썸머밴드’를 선물한다. 썸머밴드는 옐로우, 블루, 핑크, 라임, 아쿠아 블루 등 다양한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롯데월드는 한국 우승 시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우리나라가 우승할 경우 16일 하루 동안 롯데월드 종합이용권과 After4 이용권을 모두 2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대상자는 만 20세 이하(1998년 6월 16일 이후 출생)다. 신분증이나 의료보험증 등 증빙자료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은 축구 인터넷방송 진행자(BJ) 감스트(본명 김인직)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경기 당일인 16일 후반전 시작 전까지 국민은행 앱 ‘리브’로 응모하면 된다.
양팀 최종 점수를 맞힌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유럽 축구 직관 지원금 100만원(1명), 플레이스테션 4 프로(3명)를 각각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점수를 맞히지 못했더라도 대한민국 응원하기 버튼을 누른 이용자라면 추첨을 통해 치킨센트(300명)를 받을 수 있다.
KT는 경기를 올레tv 모바일로 생중계한다. 결승전 경기는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올레tv 모바일 앱에 로그인한 후 실시간TV 메뉴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KT 모바일 이용자는 데이터 차감 없이 경기를 볼 수 있다.
KT는 U-20 대한민국 우승을 기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레 tv 모바일에서 2019 FIFA U-20 결승전 생중계 또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한 후 응모한 고객 1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