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항의, CU의 반응은
이에 EBS는 CU에게 ‘자이언트 펭TV' 저작물에 대한 활용을 공식적으로 허가한 바 없다면서 지적재산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밝혓다. 아울러 즉시 삭제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CU는 동원펭수남극기획 상품 판매 안내를 위한 게시글을 올린 것이라면서 남극펭귄참치 저작권을 확보한 동원 측과 관련 커뮤니케이션이 세밀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EBS는 앞으로 펭수의 저작권 위반 사례를 수집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펭수는 공표된 저작물이지만 분명한 저작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단으로 도용할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펭수가 날로 인기를 얻으면서 펭수와 협업을 하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고, 펭수를 이용한 마케팅을 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펭수를 패러디한 ‘평수’ 혹은 ‘팽수’ 등 유사 캐릭터가 등장하고 있다.CU 저격한 GS25
그런데 GS25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펭수와 함께 하고 싶다면 펭수 허락 받아야 한다. GS25는 EBS와 정식 라이센스 계약 맺은 것은 팩트”라면서 CU의 펭수 이미지 무단 사용 의혹을 다른 기사와 CU가 올렸던 게시물 캡쳐 화면을 내보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펭수가 GS25에 놀러 온다. 이번엔 어떤 컬래버레이션을 할지 궁금하지 않냐. 우리 2월에 만나자”면서 펭수와의 협업에 대해 예고했다. 이런 게시물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GS25가 CU를 저격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GS25가 심혈을 기울여서 협업을 준비했는데 CU가 무단으로 펭수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김이 빠진 것에 대한 복수가 아니었냐는 지적도 나온다. GS25는 CU를 저격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공식적으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정식 절차를 밟아 진행했다는 걸 알리려고 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