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개월에 걸친 ‘IP캠프’ 대장정 마무리
포스코, 5개월에 걸친 ‘IP캠프’ 대장정 마무리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6.11.02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포스코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포스코그룹은 ‘2016 포스코 IP캠프’가 지난달 26일 5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회사의 허리라 할 수 있는 5~20년차 중간계층 직원들의 결속력을 도모하고, 각자 회사와 업(業)의 의미를 되새겨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IP캠프 프로그램은 역사관·직업관 특강과 경영현황 이해, 원가관리, 수익구조 혁신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하고 차수에 따라 포항, 광양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지난 5월 31일 첫걸음을 내디딘 캠프에는 28차수에 걸쳐 총 3001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서울 근무 직원 600여명은 포항, 광양에서 평소 직접적인 교류가 쉽지 않았던 다양한 지역 및 부서의 직원들과 만나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IP캠프의 대미에는 경영인프라본부와 포항과 광양 제철소의 임원·부장들이 동참해 계층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땀 흘리면서 허물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차수에 참여한 김순재(포항 제선부) 씨는 “캠프에 입소하기 전엔 자칫 현업만 밀리는 거 아닐까 걱정도 했었다”며 “하지만 막상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나니 그런 생각은 기우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순재씨는 “치열한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철강시장에서 포스코가 단순 생존을 넘어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려면 높은 수익성을 담보하는 월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극한의 원가절감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다른 교육생들도 “이번 교육을 통해 입사 때 초심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원가관리, 수익구조 혁신 등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아 앞으로 실무를 진행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등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포스코 인재창조원 관계자는 “현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캠프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캠프 프로그램 구성과 질 높은 교육 콘텐츠 마련해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