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스럽게 얻는 재산보다는
차라리 재산을 잃는 편이 더 낫다.
잃는 것은 잠시 괴로움을 줄지 모르나
부당한 재산은 계속적으로
그대를 후회하게 만들 것이다.
- 쉴러 -
[파이낸셜리뷰] 일본 최고 부자인 사이토 히토리는 《부자의 운》에서 이렇게 기술했다. “저는 중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장사하는 집안에서 자랐기에 장사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사업 수완이 특별히 뛰어났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일본에서 소득세를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건 단순히 운이 좋아서입니다. 겸손을 떠는 게 아니라, 저는 정말로 운이 좋은 사람일 뿐입니다. 예전부터 제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나는 운이 좋다’였습니다. 운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그저 ‘운이 좋다. 운이 좋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운이 나쁜 사람이란 ‘스스로를 운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운이 좋은 사람과 운이 나쁜 사람의 구분은 이처럼 사소한 차이에서 비롯된다. 이왕 한 번 사는 것 잘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핀잔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 접근 방식의 사소한 차이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비가 왔을 때 긍정적인 사람은 비가 와서 열매에 수분을 공급해서 나무가 튼튼해지겠지라고 말하는 반면 ‘비가 와서 뿌리가 썩으면 어떻게 될까?’라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부자가 부러운 것은 넉넉한 삶보다는 긍정의 힘을 발휘하는 모습 때문이다. 돈 버는 재능은 하늘이 아닌 스스로의 말에서 나온다. 겸허하고 감사하라. 긍정적 말이 부자를 만든다. 삶의 의미는 긍정적 마음에서 찾아야 한다. 데카르트는 “인식은 인간내부에서 밖으로 드러나는 능동적 선천적 인식이다”라고 합리론 측면에서 말한다. 반면 로크는 “인간 외부의 경계 밖에서 안으로 수동적 후천적 유입과정이다”라는 경험적 측면을 강조한다. 두 가지 이론을 종합한 칸트의 인식론은 “인간 활동과 존재의 인식에는 마음이란 것을 빼놓을 수 없다. 마치 이미 있는 것도 아직 없는 것도 없는 현재와 미래의 틈바구니에 있으면서 시간을 초월한 것이다”라고 한다.♣ 체리피커 [cherry picker]
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속을 차리기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소비자를 말한다. 신포도 대신 체리(버찌)만 골라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본래는 신용카드 회사의 특별한 서비스 혜택만 누리고 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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