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는 필요악이다 만약 부자들이 돈을 쓰지 않으면 가난한 사람들은 굶어 죽을 것이다.
- 몽테스키외 -
[파이낸셜리뷰] 사치란 필요한 것을 넘어선 소비로 남에게 보여주려는 과시욕의 상징이다. 어리석은 부유충일수록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기 위해 허영을 떤다. 헤겔은 <정신현상학>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돈 명예 권력을 추구하는 것은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것이다. 타인과의 관계를 무시한 돈은 의미가 없다. 타인들로부터 인정받음으로써 얻는 만족이다.”시카고 경제학자 베블런은 ‘유한계급론’에서 과시적 소비를 부자들의 행태로 보았다. 기능적으로는 동일한 상품에 대해 가격이 비쌀수록 더 사려는 행동을 과시적 소비 또는 베블런 효과라고 정의한다. 어떻게 보면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보이기 위해 사는 것이다.♣ 독점(monopoly)
완전경쟁의 정반대인 시장형태로 어느 기업이 시장의 유일한 공급자로 그 기업이 공급하는 상품에 밀접한 대체재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독점이 생기는 이유는 생산요소 독점, 정부규제, 생산기술 문제 등으로 시장에 진입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독점기업은 시장의 유일한 공급자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세계 각국에서는 독점이나 과점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제 전반의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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