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공모가 3만원 확정...다음달 18일 상장
두산밥캣, 공모가 3만원 확정...다음달 18일 상장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6.11.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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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글로벌 소형건설장비 전문기업 두산밥캣이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 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3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외 기관 406곳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9.81대 1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공모가 결정 이후 오는 8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투자자 대상 물량은 전체 공모주식 수의 20%인 600만 5636주다.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두산밥캣은 지난달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결과 부진으로 상장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후 공모가를 40% 가량 낮춰 재상장을 추진 중으로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8일이다. 두산밥캣은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로 소형건설장비업체다. 지난 50년 동안 북미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며, 전세계 20개국에서 3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 1501억원, 234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주관사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을 극복한 두산밥캣의 상장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시장의 높은 관심에 따라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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