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3분기 영업익 예상치 상회”
오스템임플란트, “3분기 영업익 예상치 상회”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6.11.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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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최근 중국법인 인증 관련 문제에도 불구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7억원, 1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 같은 전망은 중국법인의 손실을 미국, 러시아, 독일 등 여타 해외법인들의 이익 개선으로 일부 상쇄했고 해외학회, 오스템미팅 등 일회성 비용이 감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중국 북경법인 인증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광동법인과 미국법인을 통한 우회수출로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액이 약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 북경법인 인증문제는 연내에 해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하락의 주원인은 북경법인 인증문제로 인한 중국실적의 부진 때문”이라며 “아직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제품인증 문제가 연내에 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제가 된 제품이 임플란트가 아닌 일부 상품이 포함된 치과용 부자재들이었던 만큼 관행적으로 인증 갱신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이라 관계 당국과의 조율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면 북경과 지역구, 의료당국 등 접촉점이 다원화돼 있어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릴 것으로 한 연구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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