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리뷰] 네이처리퍼블릭 명동땅, 18년째 가장 비싼땅
[부동산리뷰] 네이처리퍼블릭 명동땅, 18년째 가장 비싼땅
  • 윤인주 기자
  • 승인 2020.12.23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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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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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은 어딜까.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땅이 ㎡당 공시지가가 2억 원을 넘기면서 18년째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를 보면, 전국 표준지 중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1㎡에 공시지가가 2억 6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1억9천900만원에서 3.8% 오른 것으로, 올해 상승률 8.7%와 비교하면 오름폭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지난 2004년부터 18년째 전국 표준지 중에서 가장 비싼 땅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는 1㎡에 1억 9천200만원에서 1억9천900만원으로 3.6% 올랐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10.37% 오른다.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52만 필지의 공시지가 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과 의견청취를 내일(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표준지 상승률은 10.37%로, 지난 2007년 12.4%를 기록한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다. 앞서 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토지의 경우 올해 65.5%인 현실화율을 오는 2035년까지 15년에 걸쳐 90%로 올리기로 하고 우선 내년에는 68.6%로 맞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12.38%, 서울 11.41%, 광주 11.39%, 부산 11.08%, 대구 10.92% 등 순이다. 국토부는 토지에 대한 재산세율은 주택에 비해 낮아 공시지가 변동에 따른 재산세 액 변동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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