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아파트 재건축 시장 ‘관망세’
지난주 서울 아파트 재건축 시장 ‘관망세’
  • 정순길 기자
  • 승인 2016.11.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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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고 서울 아파트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관망세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리서치회사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0.06% 올라 전 주와 같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강남구(-0.09%), 송파구(-0.05%), 강동구(-0.01%) 등에서 떨어지며 서울 전체적으로는 0.08%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0.09% 상승했다. 중구는 도심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문의가 이어지면서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중림동 브라운스톤서울 등이 5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광진구는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수요가 꾸준해 구의동 현대2단지, 자양동 우성1차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마포는 신공덕동 래미안1차, 성산동 월드타운대림, 상암동 월드컵파크7단지 등이 25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아울러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8%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11·3 대책의 여파가 아직 강하게 남아 있고, 주택시장이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당분간 아파트 시장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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