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21세기를 대표하는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15일 현대카드는 오는 2017년 4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내년에 10주년을 맞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폴 매카트니’와 ‘스티비 원더’를 비롯해 ‘메탈리카’, ‘에미넴’, ’레이디 가가’, ‘마룬5’, ‘비욘세’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만을 엄선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올해 진행중인 ‘A Head Full of Dreams’ 투어의 일환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밴드 가운데 하나인 ‘콜드플레이’의 진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번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인 ‘콜드플레이’는 지난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록 밴드로,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Jonny Buckland, 기타)’, ‘가이 베리맨(Guy Berryman, 베이스), ‘윌 챔피언(Will Champion, 드럼)’으로 구성됐다.
콜드플레이는 섬세한 감성으로 빚어낸 수려한 멜로디와 멤버 각자의 개성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사운드로 대중과 평단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만의 감성을 지키면서도 브릿 팝과 아레나 록, 일렉트로닉 팝 등으로 다양한 장르적 도전을 감행하며 음악적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발표한 7장의 정규 앨범으로 8천만 장 이상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한 콜드플레이는 ‘Yellow’, ‘In My Place’, ‘Clocks’, ‘Speed of Sound’, ‘Viva la Vida’, ‘Paradise’, ‘Everglow’ 등 많은 곡들을 히트시켰다.
또한 이들은 지난 2000년 선보인 데뷔 앨범 ‘Parachutes’부터 2015년 발표한 7집 앨범 ‘A Head Full of Dreams’까지 모두 UK(영국) 앨범차트 1위에 등극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5년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X&Y’부터 2014년 발표한 6집 ‘Ghost Stories’까지 4장의 앨범은 영국 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X&Y’와 4집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앨범은 각각 지난 2005년과 200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됐으며, 첫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했던 ‘Viva la Vida’는 엄청난 음원 다운로드 판매에 힘입어 미국과 UK 싱글차트에서 모두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의 수상 실적 역시 화려하다. 콜드플레이는 그래미(Grammy)와 브릿 어워즈(Brit Awards)를 비롯해 전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200회 이상 후보에 올라, 그 중 60회 이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데뷔 앨범과 두 번째 앨범 ‘A Rush of Blood to the Head’로 2회 연속 ‘그래미 최우수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Best Alternative Music Album)’ 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싱글 곡인 ‘In My Place’와 ‘Clocks’는 각각 2003년 ‘최우수 록 보컬 퍼포먼스(Best Rock Vocal Performance by a Duo or Group)’ 상과 2004년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2009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와 ‘최우수 팝 보컬 퍼포먼스(Best Pop Vocal Performance by a Duo or Group)’, ‘최우수 록 앨범(Best Rock Album)’ 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르는 등 지금까지 총 7차례 그래미상을 받았다.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브릿 어워즈에서는 지난 2006년 ‘Speed of Sound’로 최우수 싱글(Best British Single)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최우수 앨범(Best British Album) 3회, 최우수 그룹(Best British Group) 4회 등 총 9차례 주요 상을 수상했다.
콜드플레이는 음반의 연이은 성공과 함께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롤라팔루자(Lollapalooza)’, ‘후지 록 (Fuji Rock)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대형 뮤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나서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으며, 신규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대규모 공연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수많은 국내 음악 팬들이 가장 간절하게 기다려 온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공연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환상적인 콜드플레이의 음악은 물론 역대 최고 수준의 시각효과를 통해 공연장 전체를 종합 예술의 장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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