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각설 돌아
산업은행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인 대우건설은 최근 매각설에 휩싸였다.산은은 2017년 대우건설 매각을 추진했으나 해외사업장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실패를 했다. 하지만 최근 실적 호조로 기업가치가 높아지면서 인수 희망자가 2~3곳 나오는 등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KDB인베스트먼트가 인수 희망자를 접촉하면서 매각 정지 작업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대우건설이 이같이 인사 개편을 했다는 것은 매각설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연결 실적)은 5천583억원으로 전년보다 53.3% 늘었다. 대우건설의 시가 총액은 2조9천억원 수준이다.매각 인수 희망자는
인수에 관심을 보인 기업은 두산솔루스를 인수한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가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앞서 언급한대로 2017년 호반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매각이 불발됐다.이런 가운데 이동걸 회장은 2019년 국정감사에서 2년 정도 시기가 좋아지면 기업가치를 높혀 판매하겠다고 밝혔는데 정확히 2년이 지난 올해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된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