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리뷰]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임박?, 방미사절단에는 ‘누가’
[국제리뷰]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임박?, 방미사절단에는 ‘누가’
  • 남인영 기자
  • 승인 2021.05.13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21일 잡히면서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와 백신 위탁생산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 중 어떤 기업이 위탁생산을 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과연 방미사절단에 어떤 기업인이 포함돼 있는지에 대해 촉각이 곤두세워져 있다. 만약 모더나 제약사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해당 기업인이 방미사절단에 포함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나타나는 징후들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서 모더나 제약사와 우리나라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미국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일정 중 미국 제약사와 대대적인 백신 계약을 체결한다는 얘기를 미국 의원 등을 통해 들었다고 밝혔다. 미국 정가에서는 이미 모더나 제약사와 국내 제약업체와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셈이다. 또한 모더나 제약사는 우리나라에 자회사를 만들어 생산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따라서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다. 만약 모더나와 계약이 체결되면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 등에 이어 국내에서 생산하는 4번째 코로나 백신이 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 역시 백신의 위탁생산에 대해 그동안 계속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백신위탁 계약 체결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방미사절단에 포함된 기업인은

현재 방미사절단에 포함된 기업인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삼성·SK·LG의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때문에 대규모 사절단을 꾸릴 수 없기 때문에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미국 투자 계획이 있는 기업들에 한해서 경제사절단 임무를 맡긴 것으로 해석된다. LG그룹에서는 구광호 회장 대신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방미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삼성전자는 김기남 부회장 또는 백악관 회의에 참석했던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거론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