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리뷰] 유통업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긴장
[산업리뷰] 유통업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긴장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1.07.0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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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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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명대 나오면서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이 나온데 이어 신규 확진자가 1천명 이상 나오면서 모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매출 증가의 기대를 했던 유통업계는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매출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현대百 무역센터점 확진자 40명 발생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넘게 나오면서 8일까지 이틀간 휴점을 한다. 무역센터점은 이미 이달 5일 휴점한데 이어 이번에도 휴점을 하면서 매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올해 들어 백화점 매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백화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백화점 매출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백화점 매출이 두 자리 이상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번 증가세로 인해 매출이 위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천명대 확진자, 소비 심리 위축

1천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소비 심리는 위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며, 소비자들도 외부활동을 자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외부 활동을 자제한다는 것은 쇼핑도 자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온라인 홈쇼핑의 매출은 증가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 쇼핑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전 직원에게 KF94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그동안 KF94 마스크나 덴탈마스크 중 하나를 쓰도록 했지만, 방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KF94 마스크만 쓰도록 한 것이다.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마트는 일단 기존 방역 조치를 유지하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 등에 따라 방역 강화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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