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만에 큰 폭 변화
통합공공임대, 매년 7만호 물량 공급
또한 통합공공임대로 앞으로 매년 7만호 수준의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1월 중 과천 지식정보타운, 남양주 별내 등 선호 입지에 1181호 규모의 첫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통합공공임대는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공급자 중심의 기존 공공임대를 수요자 관점에서 재설계하기 위해 2017년 주거복지로드맵에서 제안한 개념이다. 기존 공공임대는 영구임대는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민임대는 신혼·다자녀,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 등으로 입주자격이나 기준이 다르게 운영돼왔다. 홍 부총리는 “통합공공임대는 질 좋은 평생주택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면서 “30년 거주를 보장해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살 수 있도록 하고, 거주 중 소득수준이 점차 증가하면서 발생했던 퇴거 리스크도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형별로 다양했던 입주 자격과 기준도 단일화해 보다 폭 넓은 계층이 이용 가능토록 했다고 소개했다. 기존 공공임대 거주 기간은 행복주택의 경우 최장 10년에 불과했고, 거주 기간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퇴거 대상이 됐다. 특별공공임대는 월평균 소득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에 총자산이 소득 3분위 이하, 순자산 평균값 이하로 입주 자격·기준을 통일했다. 통합공공임대와 연계해 3~4인 가구가 주로 선호하는 전용면적 60~85㎡ 중형주택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중형주택의 경우 올해 1000호, 내년 6000호, 2023년 1만1000호, 2024년 1만5000호, 2025년 이후 2만 호 등 공급량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