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는 미국과 일본 협력
경제분야의 경우 미국·일본과 협력해야 한다는 응답이 68%, 북한·중국·러시아와 협력이 4.3%였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미국·일본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응답이 69.5%였고, 철저한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4.4%, 북한·중국·러시아와 협력해야 한다는 답변은 6.1%였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74.9%가 개선을 위해 상호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의 사과를 받고 한국과 일본 기업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배상해야 한다는 응답이 50.4%로 가장 많았다.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협의체) 국가에 외교적 우선순위를 두려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24.1%, 다소 긍정적 응답이 53%로 총 77%를 넘었다. 쿼드 가입에 대해서는 단계적인 가입 추진에 동의하는 응답이 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면 가입 추진이 17.5%, 추진 반대가 7.5%, 중국 등과 협의 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6%로 나타났다.중국 비호감도는
국가별 호감도에서 10점 만점에 미국 7점, 일본 3.7점, 중국 3.2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5월 전경련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미국은 0.2점 상승하고 중국은 0.3점 하락했다. 실제로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상당히 떨어졌다는 것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지난 2월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10점 만점에 2.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보다 낮았고 북한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국에 대해 “전혀 호감이 가지 않는다”며 0점을 준 응답자는 30.5%로, 중국에 호감을 갖는다(6~10점)는 응답자 전체(9%)보다 많았다. 반중 정서가 점차 강해지면서 중국을 혐오하는 경향이 짙어졌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