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업할 수 있게
재판부는 “영업정지 처분으로 현대산업개발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학동 붕괴사고와 관련해서 부실시공 혐의로 현산에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고 31일 현산은 영업정지 취소 소송을 냈다. 건설업계에서는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현산의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곧바로 영업정지에 들어갈 경우 하청업체 및 종사자들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3~4년 시간 벌어
업계에서는 3~4년 정도의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1심 결과까지는 최장 1년 6개월 정도이고 최종심까지 합치면 3~4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사고 등이 있기 때문에 다른 행정처분 건들과 병합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단 서울시는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사고에 대해서도 고민에 빠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번 법원의 인용이 나오면서 어떤 식의 처분이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