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앞으로 분양받은 아파트 공사정보를 소비자가 매월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전체 분양보증서 발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정률과 아파트 현장사진, 단지 인근지역(시군구) 실거래가 추이, 병의원 등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이 같은 기능을 포함해 국민에 유용한 주택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휴대폰 전용 'HUG-i' 앱을 출시했다. HUG에서 제공하는 각종 주택통계와 공사 진행상황 등을 알려준다. 아울러 주택연구 및 정책 지원을 위해 HUG가 자체 보유한 신뢰도 높은 통계정보를 바탕으로 'HUG 주택통계' 콘텐츠도 제공한다.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가구수, 초기분양률, 보증실적 등의 정보가 포함되고 구체적인 수치와 그래프가 함께 제공된다. 또한 '분양계약시 유의사항'을 통해 대물변제와 허위계약, 이중계약 등으로 인한 분양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화 등으로 쉽게 정리해 제공한다. 중소 건설사 지원을 위해 주택사업자가 직접 자사의 분양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김선덕 HUG 사장은 "이 앱은 적극적인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정부3.0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택업계와 국민의 주거행복을 지원하는 주택정보 대표 앱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