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창신대 든든한 재정지원으로 주목
부영그룹, 창신대 든든한 재정지원으로 주목
  • 이창원 기자
  • 승인 2023.05.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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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 전경./사진=부영그룹
창신대 전경./사진=부영그룹
[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최근 기업과 대학의 상생 관계에 대한 이상적인 모델로 부영그룹과 창신대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2019년부터 창신대학교의 재정기여자로 참여하고 있는데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1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면서 창신대학교는 2022년, 20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기업은 지방대의 각종 연구 자금 지원,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방대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한 전국대학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신대는 부영그룹의 재정적 뒷받침을 토대로 전임교원 1인당 연구실적 2020년, 2021년 연속 1위, 2022년에는 논문게재실적 2위를 기록하며 경남지역 4년제 대학 전임교원 1인당 평균 건수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연구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부영그룹과 창신대는 긴밀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인턴십, 취업연계 트랙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창신대는 부울경 지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방대 소멸 위기 속에서도 창신대는 최근 학생 선호와 미래 사회 인력 수요 추세를 반영하여 학과 정원을 늘리거나 신설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과 지방 대학이 긍정적인 상생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지방 대학은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을 이어갈 수 있으며,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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