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구상 발표
세계화의 전략, OECD 가입
세계화의 일환으로 김영삼 정부는 OECD 가입을 서둘렀다. 하지만 문민정부의 최대 실책으로 평가받는다. 그것은 외환위기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일부 학자들은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게 된 것은 섣부른 OECD 가입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다. 또한 외환 거래 자유화를 내세웠다. 하지만 환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환율정책을 내세우면서 우리 경제가 더욱 휘청거리게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세계화의 전략에 부합했던 기업이 바로 대우그룹인데 대우그룹이 세계화를 내세우면서 전세계로 뻗어나갔다. 문제는 그에 따른 내부 부실 사태가 발생하면서 대우 부도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 즉 세계화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김영삼 당시 대통령도 알고 있었지만 그 방향과 방법에 대해 명확하게 간파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세계화의 산물, 한류
하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세계화’는 오늘날 재평가 되고 있다. 그것은 오늘날 ‘한류’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계화를 외치면서 우리 국민들 역시 세계로 눈을 돌리게 됐고, 세계의 기준에 맞춰서 우리의 문화와 의식 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대중문화도 덩달아 수준을 높이기 시작했다. 그것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어받아 일본문화 개방으로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대중문화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고, 그 업그레이드 된 대중문화가 오늘날 한류로 전세계를 강타하기에 이르렀다. 만약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계화를 외치지 않았다면 우리 문화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됐을 것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