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 출근 저지 국회 대표실 점거 등 실력 저지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새누리당 사무처가 15일 총 파업에 들어갔다. 친박근혜계 위주의 당 지도부가 중앙윤리위원회의 박근혜 대통령 징계심사를 막기 위해 친박 위원을 대거 투입한 데 대한 반발이다.
사무처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총회를 열고 “지도부 즉각 사퇴와 윤리위 원상복구라는 사무처의 요구를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거부했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무처 당직 거부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당사 출근 저지와 국회 대표실 점거 등의 행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앞서 사무처는 중앙당과 시·도당 사무처 당직자 2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당무 거부 찬성 73.5%, 반대 26.5%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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