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차량 계기판 화면 불능,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오류, 에어백 제어장치 오류 등의 국내외 브랜드 3개 차량 총 15,812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29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에 따르면 한국지엠 트랙스 크로스오버, 기아 쏘울, 포르세코리아 911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각 사별로 시정조치를 시행한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7월 25일까지 생산한 9,627대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의 계기판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 화면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2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지난 2014년 4월 16일부터 2018년 9월 7일까지 제작한 5,106대의 쏘울EV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주정차 시 차량이 밀려 사고가 날 가능성이 확인되어 다음달 4일부터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포르쉐코리아는 생산일자가 지난 2020년 3월 9일부터 지난해 7월 28일까지인 79대의 911 차량의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와 무관하게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되어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 다음달 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대상 차량 보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을 통해 리콜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