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2017년 IT산업 주요 키워드로 3D NAND(3차원 낸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자동차 전장화 등이 꼽혔다.
19일 NH증권은 이 같이 말하며 이에 따라 관련 가치사슬(밸류체인)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3D NAND는 반도체 업체 실적 개선에 따라 장비업체부터 시작해서 소재·부품업체, 테스트 검사 장비·소켓 업체 순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NH증권 관계자는 “내년에는 3D NAND 투자가 국내(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해외(도시바, WD, 인텔, 마이크론, XMC) 모두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관련주로 아이원스, 솔브레인, 뉴파워프라즈마, 유니테스트, 엑시콘, ISC 등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OLED는 중국 패널 업체들의 ‘Flexible OLED’ 투자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선정됐다.
NH증권 관계자는 “중국 패널 업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내수 시장을 갖고 있다”며 “중국 중소형 OLED 생산에서 Flexible OLED는 2017년 4%, 2018년 51%, 2019년 74%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관련주로 중국 OLED패널 업체와 계약 중인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영우디에스피, 예스티, 테라세미콘, 아이씨디등을 선정했다.
또한 전장화는 앞으로 안전성, 편의성이 강조되며 지능형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차량통신 등의 개발과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꼽혔다.
NH증권 관계자는 “특히 자동차 사고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DAS와 자율주행기능의 의무화는 전장부품시장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관련 IT업체와 자동차업체의 협업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혜주로 아모텍, MDS테크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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