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SGI서울보증은 지난 16일 베트남에서 현지 1위 손해보험사인 PVI 보험(Insurance)과 베트남 보증보험시장 개척 및 현지 상품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PVI 보험은 수입보험료 약 3600억원(2015년 기준) 규모의 손해보험사로 베트남 석유가스공사의 자회사이며 현지 손보사 가운데 보증보험 라이센스를 취득한 유일한 보험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PVI에 보증보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신상품 개발과 재보험 부문에서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서 보증보험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최종구 SGI서울보증 사장은 “지난 2014년 10월 외국 손보사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 지점을 설치한 이후 현지인 대상 대출보증, 모기지보증 상품을 출시하는 등 한국형 보증보험을 베트남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보증보험이 베트남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SGI서울보증은 하노이 인근 푸쑤엔 초등학교에 4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SGI서울보증이 사회공헌활동을 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행해지는 것으로 컴퓨터 교실 및 도서관이 없어 1100여명의 어린 학생들의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 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조성해 각종 IT 교육자재를 지원하고 도서관을 만들어 도서를 기증했다.
최 사장은 “교육시설이 부족한 베트남의 어린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접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주고, 많은 간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독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사장은 “앞으로 서울보증보험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교육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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