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은행권 핀테크 선두주자로서 공공부문 핀테크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도청이 주관한 ‘스마트 고지와 핀테크 기반의 지능형 세정서비스 구축 최종보고회’에서 NH농협은행 ‘NH스마트고지서’의 앱서비스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NH농협은행은 지난 7월 초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지능형 스마트고지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금융권 대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고지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민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고지하고, 핀테크 간편결제를 통해 실시간 납부가 가능하도록 하는 공공핀테크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지방세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가 가능하게 되며, 경기도는 이를 통해 매년 수십억 원에 이르는 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NH스마트고지서’는 시작장애인이 직접 앱에서 서비스 가입, 고지신청, 납부 등을 테스트 하고 검수하는 과정을 완수하여 앱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USIM인증, 기기인증 등 핀테크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전통적인 인증방식인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도 서비스가입과 스마트고지 신청, 수신, 납부 등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농협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전국 지방세 수납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공공금융 대표기관으로서 경기도를 시작으로 스마트고지를 전국단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직원이 직접 고객과의 대면 마케팅을 통해 스마트고지 설명, 앱 설치 및 고지 신청 등을 직접 실행해 안내하고, 고객 접속량이 많은 스마트뱅킹, 올원뱅크, 콕뱅크 등의 앱과 연계해 고객 유입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경기도 및 정부 관계자들은 소외계층과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핀테크기술을 집약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한 농협 스마트고지 플랫폼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관련 한 정부의 한 관계자는 “공공부문에 핀테크 기술이 접목되면 국민들이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되는 등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NH스마트고지서 대국민 서비스 제공은 내년 경기도 ‘지능형 세정 서비스’ 개시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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